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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라쿠텐 핀테크 ] 손보 핀테크 접목 라쿠텐뱅크 증권·은행 쇼핑몰 연계


생보 이어 손보에 핀테크 접목…인터넷통판 데이터로 보험상품 개발

연합뉴스 ㅣ 2018/01/29


본의 최대급 인터넷통신판매(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이 생명보험사는 물론 손해보험사를 사들여 금융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핀테크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라쿠텐은 노무라홀딩스 산하 손해보험사인 '아사히화재해상보험'을 인수한다. 400억~500억 엔을 들여 노무라홀딩스와 노무라부동산은 물론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아사히화재 주식까지 사들여 올여름 완전 자회사화를 목표로 한다. 아사히화재는 1951년 노무라증권이나 당시의 다이와은행, 다이이치은행 등이 출자해 설립한 곳이다. 2017년 3월 말 총자산은 3천689억 엔(약 3조6천146억 원)이다. 인수 뒤 기존 계약은 유지된다.

 

[ 출처 : BusinessWatch ]

 

핀테크 세미나 열기
작년 2월 도쿄 지요다구에서 금융과 정보기술(IT)을 결합한 핀테크 관련 세미나가 열렸다. 앞서 2013년 생명보험사업에 뛰어든 라쿠텐으로선 생보와 손보를 모두 취급하게 됐다.이로써 2000년부터 계속된 일본 손보사 재편도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금융과 IT를 결합한 핀테크 보급에서는 방대한 소비자 데이터를 가진 인터넷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라쿠텐도 은행이나 카드, 보험 등 금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 출처 : BusinessWatch ]

 

라쿠텐은 IT나 9천만 명이 넘는 고객데이터를 살려 새로운 보험상품을 개발한다.

예를 들면 인터넷통신판매에서 유아용품을 구매한 가정은 유아가 있을 가능성이 높게 보는 등 구매 이력을 통해 가족구성이나 생활 패턴을 예측하고 이에 맞춰 보험료를 맞춤형으로 설정한다. 라쿠텐은 민박사업도 하고 있어,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사업자용 화재보험 개발도 노린다.

 

핀테크의 대두 국면에서 일본 인터넷기업은 금융업에 잇달아 뛰어들고 있다. 메신저 기업 LINE은 자산운용 서비스 참여를 발표했다. 야후재팬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운용하는 투자신탁 판매를 시작했다.

 

외국에서도 업종 간 경계가 약해지자 기존 금융기관들은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가진 미국 아마존닷컴이나 구글도 앞으로는 경쟁 상대가 될 것으로 보면서 경계감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뱅크 탐구

④라쿠텐 뱅크 '시너지의 위력'
BusinessWatch I 2017.12.27

 

증권·은행에 쇼핑몰 서비스 연계로 승승장구
'일본의 알리바바' 라쿠텐이 지분 100% 소유

"모든 걸 완전히 뒤집어 생각할 때다." 영국의 금융시장 분석가 크리스 스키너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단언했다. 대부분이 디지털 원주민이 되는 세상에서 점포를 기반으로 한 은행은 변해야 산다. 이는 우리나라에서도 현실이 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등장을 계기로 은행 서비스의 개념이 흔들리고 있다. 앞으로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 우리보다 앞서 '인터넷은행' 시대를 열었던 해외에서는 어떤 일이 진행되고 금융산업이 어떻게 변모하고 있는지 사례별로 짚어본다. [편집자]

 

 

[ 출처 : BusinessWatch ]

 

 


'계열사 시너지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일본 인터넷전문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라쿠텐 그룹은 계열사 간 시너지의 대명사로 자주 언급된다. 지금은 일본 최대 규모인 온라인쇼핑몰을 설립한 이래 여행과 증권, 은행 등 사업을 확장하면서 각 계열사의 고객을 연계하는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반을 잡은 라쿠텐 뱅크도 일본 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설립 이후 연평균 44.7%의 성장률이 이를 잘 말해준다.

◇ 슈퍼포인트와 머니브릿지 서비스

라쿠텐 뱅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꼽히는 것은 바로 '슈퍼포인트 서비스'다. 그룹의 대표적인 계열사들인 은행과 증권, 보험, 쇼핑몰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쇼핑에서 얻은 포인트를 은행 수수료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을 자연스럽게 흡수한다.

은행과 증권사 고객 연계 서비스인 '머니브릿지'도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두 업체의 계좌를 모두 보유한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주거나 각 계좌로 간편 입금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쿠텐은 특히 지난 2008년부터 '라쿠텐 수퍼 DB'를 활용해 각 계열사 고객의 구매 내역과 카드 포인트, 쿠폰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이고 있다. 라쿠텐 계열사들은 각 분야에서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어 시너지 효과는 배가된다. 라쿠텐은 명실상부한 일본 최대의 오픈마켓이고, 라쿠텐 증권의 경우 온라인 증권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라쿠텐 뱅크 역시 이런 계열사 못지않게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라쿠텐 뱅크는 2017년 3월 말 기준으로 총자산은 1조 8768억엔으로 설립 이후 연평균 44.7% 성장률을 기록했다. 예금계좌는 5825건으로 연평균 13.3% 증가해 일본 인터넷전문은행 중 계좌 수 1위를 기록했다. 예금 잔액도 1조 7235억엔으로 연평균 증가율 16.2%에 달한다. 2016년 당기순이익은 135억엔이다.

 

◇ 라쿠텐 지분 100%…'시너지의 힘'

이런 사업 모델은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을 앞두고 자주 거론됐다. 인터넷은행 출범을 준비하는 사업자에게는 모범 사례로 꼽혔고, 기존 금융사들에는 위협적인 모델로 꼽혔던 것. 금융투자협회는 한 보고서를 통해 일본 인터넷전문은행과 계열증권사의 시너지 제고 사례를 분석했는데, 라쿠텐 증권과 은행의 머니브릿지 서비스를 자세하게 소개했다. 협회는 이 보고서에서 라쿠텐의 머니브리지가 출시 3년여 만에 이용자 수가 27만 7000명으로 급증한 점을 주목하기도 했다.

 

라쿠텐 뱅크는 또 지분 구조로 주목받기도 한다. 제3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라쿠텐 뱅크를 방문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은산분리 완화를 추진한 금융위가 주목한 데는 라쿠텐이 이 은행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한 인터넷은행 관계자는 "라쿠텐 뱅크가 계열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소유 구조가 간결했던 영향도 있다"며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 여러 주주가 있긴 하지만 시너지를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