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초등학교 사로잡은 한국 코딩로봇… SKT, 정보통신기술 영토 확장
한국일보 I 2018.03.01
국제기구, 현지 통신사와 협력
6세 학생들에 한국형 코딩교육
“로봇 눈 색깔이 바뀌어요” 환호
MWC서 창업 지원 계획 공개도
[ 출처 : 한국일보 ]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라 살 보나노바(La Salle Bonanova)'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스마트워치 등을
이용해 코딩교육용 로봇 '알버트'를 조종해보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8년 만에 눈이 내린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초등학교 ‘라 살 보나노바(La Salle Bonanova)’는 코딩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 학교는 SK텔레콤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와 협력해 한국 코딩 교육을 적용하는 첫 대상이다.
코딩은 외국인과 대화하기 위해 외국어를 배워야 하는 것처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배우는 기본적인 언어다. 라 살 보나노바 학생들은 몸으로 직접 움직이고 체험하며 코딩의 기본 원리를 습득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1학년에 해당하는 이 학교 6세 학생들은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 몇 번의 직진과 좌ㆍ우회전이 필요한지 직접 몸을 움직여 알아냈다. 코딩스쿨의 첫 단계인 ‘아날로그 코딩교실’이다.
맞은 편 반에서는 조금 더 몸집이 큰 아이들이 스마트로봇에 적절한 명령어를 입력해 움직이게 하는 법을 게임으로 배우고 있었다. ‘플레이 룸(play room)’에서는 학생들이 스마트로봇을 이용한 간이 축구게임에 한창이었다. 학생들 수준에 맞는 체험형 교육으로 교실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 출처 : 한국일보 ]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라 살 보나노바(La Salle Bonanova)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이용해 몸으로 체험하는 코딩 교육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만든 스마트로봇 ‘알버트’는 단연 인기였다. 부엉이와 달팽이를 모두 닮은 알버트는 스마트워치나 태블릿PC 등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조종하기 쉬워 보였다. 특정 명령어가 담긴 카드를 인식하면 앞ㆍ뒤ㆍ옆으로 스스로 움직이기도 했다. 이 학교 학생 조안 코말라(14)군은 “알버트의 눈 색깔이 바뀌는 게 정말 예쁘다. 코딩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매번 수업이 기대된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런 협력관계는 지난해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간에 개최된 어린이 청소년 대상 ICT 축제 ‘YoMo(Youth Mobile Festival)’에서 시작됐다. 당시 스페인어와 영어로 된 스마트로봇 코딩 교육을 선보였던 SK텔레콤에 GSMA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윤용철 SK텔레콤 Comm.센터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내년 코딩 교육을 의무화하는 우리나라는 물론, 체계적 교육이 어려운 다른 나라에도 우리의 교육과정과 기술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국형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키우고 있는 SK텔레콤은 국내외 스타트업에게도 성장의 토양을 만들어주고 있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27일(현지시간) MWC SK텔레콤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내 서울에 1,400여평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를 개관할 예정”이라면서 “5G 시대를 이끌기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10개 사업 분야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이번 MWC에서 글로벌 창업지원기업 ‘스파크랩스(SparkLab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세계 1위 양자암호통신 기업 IDQ를 전격 인수하는 등 SK텔레콤은 올해 MWC를 통해 ‘최고ㆍ최초’ 5G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망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ICT 경쟁력을 강화해 가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oT 모세혈관’ 전국 방방곡곡에 흐른다!
SKT I 2018.02.21
[ 출처 : SKT ]
▲ SK텔레콤이 또 하나의 IoT 전국망인 ‘LTE Cat.M1’를 상용화합니다
‘IoT 모세혈관’이 전국 방방곡곡을 흐를 예정입니다. 오는 4월, SK텔레콤(이하 SKT)이 ‘로라(LoRa)’ 망에 이은 또 하나의 IoT 전국망인 ‘LTE Cat.M1’를 상용화합니다. 아직은 생소한 ‘LTE Cat.M1’, 과연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줄까요?
저비용 고효율 IoT 기술, ‘LTE Cat.M1’
[ 출처 : SKT ]
▲ 기존 대용량 IoT 망 기술인 LTE-M보다 한층 발전한 기술 ‘LTE Cat.M1’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에서 표준화한 기술입니다. 이를 통해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 전송이 가능한데요. 이번 상용화로 SKT는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LoRa)’ 망과 함께 완벽한 IoT 망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 출처 : SKT ]
▲주요 IoT망 기술 비교
‘LTE Cat.M1’의 가장 큰 장점은 효율성입니다. 전력 효율은 기존 ‘LTE-M’의 수십 배 수준으로 높으며, 통신 모듈 가격은 기존 대비 30% 이상 저렴합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IoT 기기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고, 고객들의 가격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다양한 제조사들의 시장 진입이 유리해져 IoT 생태계도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 출처 : SKT ]
▲MWC 2018에서 선보일 ‘LTE Cat.M1’
LTE Cat.M1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블랙박스모뎀’
SKT는 이번 MWC 2018에서 ‘LTE Cat.M1’ 적용서비스를 선보입니다. ‘LTE Cat.M1’ 기반 ‘블랙박스모뎀’과 ‘혈당측정관리기’가 그 주인공인데요. 차량용 블랙박스는 배터리 방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전력 사용 효율이 중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그간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통신 모듈이 들어가기 어려웠으나, ‘LTE Cat.M1’ 상용화로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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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SKT ]
▲ LTE Cat.M1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혈당측정관리기’
혈당측정서비스도 ‘LTE Cat.M1’로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기존 혈당측정기기는 항상 온라인에 접속해 있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고객의 상황 변화에 즉각 대응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LTE Cat.M1’을 활용하면 실시간으로 측정 결과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관리를 통해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LTE Cat.M1’, 5G 시대 위한 교두보가 되다!
[ 출처 : SKT ]
▲ SKT 나석중 팀장이 곧 상용화될 LTE Cat.M1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IoT 전국망 구축으로 산업 분야의 작업 효율과 국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상품들이 선보일 전망입니다. SKT는 현재까지 국내 1,200여 개 파트너사와 150여 개 IoT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2017년 3월에는 IoT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는 ‘SK텔레콤 IoT 오픈하우스’도 개소했습니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IoT 전국망을 보유하고 있는 SKT는 초연결 시대를 위한 다양한 IoT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IoT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IoT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이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가올 5G 시대!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오프라인과 모바일의 융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LTE Cat.M1’ 상용화를 통한 전국망 구축이 5G 시대로 가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해내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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