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인디언을 찾아서
(2) 인디언들은 왜 석기시대에 머물러
파이낸셜뉴스 I 2015.11.12 I 김철 전 한양대 겸임교수
[ 출처 : 북아메리카인디언 화보집 ]
척박한 땅 아메리카선 옥수수만 재배.. 가축 사육에 한계, 문명 발달 못 이뤄
유라시아는 밀·쌀 등 곡류 다양 아메리카선 수렵·채취에만 의존 농업 발달 기대하기 힘들어
가축으로 인한 전염병 면역 없어 유럽인들의 침입에 쉽게 무너져 각 부족간 교류도 쉽지 않아
지금으로부터 대략 1만5000년 전 인디언들이 아메리카 대륙으로 건너
왔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시기 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석기시대에 살고 있었다. 즉 인종 간 문명수준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데 유라시아에 남아 있던 인류는 청동기시대를 거쳐 철기시대로 발전했으나 아메리카로 건너간 종족은 석기시대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
미국의 일부 고대문명 유적에서 구리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하고, 남미의 잉카제국에선 스페인군이 침입하던 무렵 막 청동기로 이행하는 중이었다고는 하나 기본적으로 문명수준은 석기시대에 머물러 있었다고 보는 편이 옳을 것이다. 문명수준 격차로 인해 철제무기로 무장한 유럽인들은 돌도끼와 활로 저항하는 인디언들을 쉽게 정복할 수 있었다. 여기에 백인들이 가져온 전염병이라는 생물무기는 철제무기보다 몇십배의 위력을 발휘해 전쟁다운 전쟁 한 번 제대로 치르지도 않고 유럽인들은 너무나 쉽게 인디언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
■자연환경
차이가 문명수준 격차 만들어
이러한 문명의 차이는 왜 발생하는가. 백인의 우월성을 신봉하는 인종주의자들은 인종 간의 지적능력 차이로 인해 문명수준의 차이가 만들어진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여기에 대해 유명한 인류학자이면서 진화생물학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 UCLA 교수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반박한다. 인류학 분야의 고전이 된 그의 명저 '총 균 쇠'에서 다이아몬드 교수는 그의 이름만큼이나 찬란한 논리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든 문명수준의 격차는 환경의 차이에서 기인한다는 것이다.
[ 출처 : 파이낸셜뉴스 ]
인류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수렵과 채취에 의존하는 생활방식에서는 문명발달을 기대할 수 없다. 야생의 식물을 개량해 농작물화함으로써 농업에 기반을 둔 정착생활이 이루어진 다음에야 잉여생산물과 여유시간을 이용해 농업 이외의 분야에서도 발전을 꾀할 수 있게 되는 법이다. 유라시아 대륙에서는 밀, 보리, 쌀 등 곡물류 농작물로 개량할 수 있는 식물이 비교적 풍부했던 반면, 아메리카에는 옥수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옥수수는 유라시아에서 생산되는 곡물에 비해 훨씬 적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유라시아에는 소나 말, 낙타와 같은 대형 포유동물을 가축으로 사육할 수 있었던 반면, 북아메리카에는 개밖에 없었으며 남아메리카에는 개보다는 약간 큰 라마가 있었으나 소나 말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체격이 작았다.
또한 유라시아에서는 가축의 분뇨를 농작물 경작 시 비료로 활용할 수 있었으나 아메리카에서는 그러지 못했다. 유라시아에서는 가축으로 하여금 수레를 끌게 함으로써 무거운 화물도 운반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가축의 힘을 빌려 쟁기질도 할 수 있었기에 토지의 생산성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그러나 아메리카에서는 수레를 끌 만한 가축이 없었으므로 수레의 발명 필요성조차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며, 농업 생산에서도 오로지 사람의 힘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생산성이 비교적 낮을 수밖에 없었다.
유라시아인들은 다양한 가축으로부터 전염병에 걸리는 경우가 허다하여 전염병에 대한 면역성을 키울 수 있었던 반면, 전염병이 별로 없는 청정지역에 살던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면역력을 갖지 못했다. 실제로 피사로가 이끄는 스페인군이 1533년 잉카제국을 침략했을 때 백인들이 가져온 천연두가 멕시코를 경유해 남미에도 이미 널리 퍼지게 돼 인구의 대부분이 사망했기 때문에 손쉽게 잉카제국을 멸망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유라시아 대륙은 비슷한 위도에 걸쳐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반면에 아메리카는 북극권에서부터 남극권까지 남북으로 길게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유라시아의 동서 간에는 기후 차이도 크지 않은 데다 특별한 지리적 장애도 없었기에 동서 간 문물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었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은 위도 차이로 인한 심한 기후 차이 외에도 사막과 높은 산으로 인해 지역 간 이동에 큰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아메리카 대륙 내에서는 문명의 팽창과 교류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인디언들은 운이 나빠서 문명발달에 불리한 땅을 택하게 됨으로써 결과적으로 더 발전한 문명권의 인류에게 정복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부족 간 교류 단절이 빚어낸 수백개 언어
바로 이웃 부족 간에도 교류가 별로 없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인디언의 말은 분화를 거듭해 수백종의 언어가 형성됐다. 인디언의 언어는 워낙 복잡다기해 언어학자들이 이들 언어의 공통점을 찾아내 체계적으로 어족을 분류하는 데 큰 애를 먹고 있다.
그런데 북아메리카에만 약 300개의 언어가 있었지만 이 중 상당수는 이미 사라졌으며 남아 있는 언어들도 극히 소수의 언어를 빼놓고는 거의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북미 인디언들도 주류 사회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부족의 언어보다 영어를 사용하는 편이 훨씬 더 유리하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사라져가는 원주민의 언어를 보전하고 나아가 그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은 1990년 소위 '원주민언어보전법'을 제정했다. 이 법에 힘입어 인디언 부족들은 정부로부터 받는 보조금 등을 이용해 저마다 부족 고유의 말을 되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디언 고대문명의 기반은 옥수수
아메리칸 인디언의 문명 출현 배경에는 이른바 '세 자매'가 자리하고 있다. 세 자매란 호박·옥수수·콩을 일컫는 말로서, 고대 인디언들은 이 세 종류의 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독특한 기술을 개발했다. 세 자매 중 특히 옥수수는 인디언의 생존과 문명에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옥수수를 포함한 세 자매 작물농업은 문명 건설에 필요한 경제적 기반을 제공했다. 거의 모든 인디언 부족들의 기원에 관한 신화에는 옥수수와 관련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옥수수는 멕시코의 테우칸 계곡에서 최초로 재배됐는데 약 4500년 전 무렵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제로니모, Goyathlay Geronimo
제로니모(1829년 6월 26일 ~ 1909년 2월 17일)는 치리후아 아파치 족의 주술사이며, 아파치 전쟁 중 아파치 족 영토를 계속 잠식해들어오던 멕시코와 미국을 상대로 투쟁했던 아메리카 원주민의 걸출한 지도자였다. 그의 이름은 키리후아 어로 Goyaałé라고 쓰며, 하품하는 사람(one who yawns)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Goyathlay 또는 Goyahkla라고 표기하기도 한다[1]. 여러차례 체포와 탈출을 반복하며 투쟁하던 제로니모였지만, 미국 기병대가 1886년 8월에 그를 체포한 후 그의 투쟁도 막을 내렸다. 1906년 자서전을 낸 후 3년 뒤인 1909년 오클라호마 주 실 요새(Fort Sill)에서 사망했다. *출처 : 위키백과
[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최고 수장이었던 제로니모
영국의 패권을 무너뜨리고 현재 미국이 된것은 달러의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아메리카대륙에 달러가 뿌려지기 시작한것은 인디언들의 금과 달러가 교환되고 인디언들은 달러를 가지고 럼주와 위스키, 여자에 빠져들어갔다 부락을 이루며 질서있게 살아가던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은 아내와 아이들과 친척과 친구들을 무참히 잃어갔고 마지막까지
아메리카대륙의 깊고 깊은 협곡들 마저 인디언들이 갈곳을 잃어갔다.
[ 제로니모의 아내와 딸 ]
지금도 미국군인들은 헬리캅터에서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릴때 '제로니모'라고 왜친다고 한다. 그만큼 용기와 힘의 상징이었다.
인디언들이 가지고 있던 온갖 금은 보화들은 달러와 헐값에 교환되었고 근래 밝혀진 이야기처럼 맨하튼을 24달러에 팔고 그렇게
손에 들어온 달러를 술로 마셔 없앴다. 돈이 뭔지 모르는 인디언들이니 당연히 그랬을법하다.
인디언을 옹호하거나 미국사람들의 거칠음을 이야기하고자 포스팅을 하는것은 아니고 달러는 이미 그때의 달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기축통화로써 전세계 사람들에게 부동의 위치로 자리잡았으며 금융시스템또한 그렇다. 황금과 온전히 1 : 1로 교환되던 달러는 이제 어느만큼의 금의 가치로 맞교환이 가능할런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것 같다.
[ 출처 : 페이스북홈페이지 ]
영국이 페이스북의 전자결제시스템을 수반한 금융기관 설립을 허락했다. 이는 많은 것들을 시사해 주는 반증이라고할 수 있겠다
채권과 빚으로 쌓아올린 달러이지만 너무 미워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나도 잘 알고 있고 달러가 한 눈부신 문명의 발전적인 업적에대해 부정할 여지는 더더욱 없다. 문제는 네델란드에서 있었던 튤립구근 투기사건처럼 자국내에서 벌어진 투기바람이 아닌 비트코인과 수많은 코인 쏟아지는 토큰들에 대해 레밍쥐들처럼 우르르 무작정 돈이라는 유혹의 단어에 달리기만 하는 사람들이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될것같다. 집안문제로 그치는 것이 아닌 전세계적인 이슈라는 뜻쯤 되겠다.
어쩌면 또다시 사람들은 진짜돈인 황금을 주고 종이를 받아서 쓰던일을 빚으로 쌓아올린 작금의 화폐들을 이제는 전자화폐, 암호화화폐, 블록체인, AI 등으로 그 모습만을 바꿔서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같은 행위를 하게 되리라는 생각때문에 포스팅을 하고 있지만 어디에도 명확한 답은 없다.
스위스는 전자화폐로 모든결제시스템을 구축하였고 블록체인에대한 갖가지 소식들이 인터넷에 자주 보이며 미국의 채권보유국 2위의
지위에 있는 일본은 비트코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손실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결재가 가능한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중국역시 자금이 부족하다면서도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소, 코인개발에 대한 추진은 지속적인 것으로 보여진다.
중국은 미국책권 보유국 1위의 국가이며 상당한 금을 보유하고 있고, 비트코인 보유율 역시 전세계 보유량의 70%이상 보유하고 있다지만 채굴업체들의 행보를 보아서는 아마 훨씬 많이 비트코인 보유율이 증가했으리라.
[ 출처 : 북아메리카 인디언 화보집 ]
여러문헌에서, 증거들에서 밝혀졌듯이 인디언들에게는 상당히 많은 금은보화들이 있었다. 하지만 문명들이 매겨놓은 가치에대해
몰라도 너무 모르는 인간들이다보니 내어주다시피했고 내어주기위해 부족을 배신하는 인디언들도 속출했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을 아메리카대륙에서 쫓아낸것은 문명이 아니라 신神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이유는 인디언에대한 문헌들을 읽어보면 그것이 왜곡됐든 아니든 결론적으로 진화할 기회를 놓쳤기때문에 당한것이다.
[ 출처 : 북아메리카인디언 화보집 ]
한국사람들 정서에는 동정심과 피해의식이 깊다. 오랜세월 유교에 뿌리박힌 탓도 있고 일련의 크고작은 사건들때문에 더욱
그렇다. 과거 우리 역사 중 그리 멀지 않았던 시대, 국제정세에 너무나도 어두워 민족을 밟고 지나가도 모르던 사람들이라는 내 평소생각이 앞으로 있을 블록체인과 AI, 암호화화폐같은 밀려드는 세계적인 추세에대해서 자신들의 재산축적에만 혈안이 되어 국제가 돌아가는 지경에 둔이 어두운 정치인로 인해 인디언들과 같은 일을 겪게 되지나 않을런지 염려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우리는 인디언들보다 진화돼 있다, 분명히. 하지만 국가에 대해 관심없어지는 시민들을 만드는 국가를 언제까지 애국심으로만
대하게 될지 알수가 있겠는가.
지금은 작고한 미국의 포리스트 카터가 저술한 제로니모에는 마추픽추가 북아메리카인디언의 몇안되는 부족의 혈통이 이어진
제로니모의 작품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하고 있다. 무자비하게 인디언들을 쫓는 인간들을 피해 제로니모는 많은 희생을 치르고
아이들과 여자들과 몇안되지만 젊은 청년들을 산꼭대기 분지로 이끌고 그들이 살아나갈수 있도록 만든다음 제로니모 자신은
미국문명에 합류하는 척하였으며 사람들의 구경꺼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부족들을 감춘 위치를 철저하게 숨기기위해 제로니모
자신도 철저하게 미국화 돼갔다.
[ 출처 : 북아메리카 인디언 화보집 ]
한 국가의 모든 민족이 말살되거나 종적을 감추거나 사라지는 일은 그다지 낮선일도 아니지만 한 국가의 시민으로서
고민이 되는 것은 당연하니 내블로그에 내가 투덜거린다고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상관없다. 블로그는 사적인 공간이니까.
단 한 사람의 능력자의 힘으로 국가를 번영하게 할 수 없듯이 역설적으로 시민들이 모두 바다로 몰려간다면 그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무얼까.
금투자에 대해 공부할때 우연히 알게된 이상한 화폐이야기가 있다. 그때는 유튜브, 인터넷을 통해 보여지는 내용들이 액면 그대로만 받아들이면서 대충 넘어갔더랬는데 ( 그화폐이름이 아메로화폐이다 ) 또다시 유튜브를 통해 생각치도 못한 방향의 이야기로 재편성되어서 보여지고 있다. 미국의 힘은 아직 신의 힘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그러니까 달러에 신을 믿는다고 써있는 것일런가.
[ 출처 : 유튜브 싱싱이진실토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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