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족쇄타파 1화 ]내가하면 열정, 남이 하면 노예근성

파라디소 2018. 2. 21. 03:53

 

 

돈, 경제, 시사, 사회, 정치 - 중요한 동계올림픽마저 어질어질

머리도 식힐겸  최민정선수의 투혼을 축하며 제법 차분해진 마음으로

 

자주가는 카페글을 읽다가 가끔 감동먹는 그림이나 사진, 글들을 보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현실은 전혀 딴.판일때가 많아 씁쓸... 이야기 주제는 찍어줘야하니끼니---

 

 

 

 

 

 

 

 

 

 

 

 

 

 

 

 

 

 

 

 

 

 

 

 

 

 

 

 

 

 

 

 

 

 

 

 

 

 

 

 

 

 

 

 

 

 

 

 

 

 

 

 

 

 

 

 

 

 

 

 

 

 

 

 

 

 

 

 

 

 

 

 

 

 

 

 

 

 

 

 

 

 


 

대기업에 입사하든, 중소기업에 입사하든 [ 할당량 채우기 ]를 해야하는 사회생활의 불문율들은 어제 오늘 마련된

밥상(?)이 아니라 1970년대 새마을 운동, 1988년 올림픽을 치루던 시기를 지나 지금껏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은

한국인의 회사, 일, 조직에 숨쉴틈조차 없이 살아가는 모습이 의식의 전환과 확장을 통해 변화해 가고 있는것은 틀림이

없지만 사람을 올바르게 대하는 방법은 아직 좀처럼 녹녹치가 않아보인다.

 

오로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전쟁으로 거지가 넘쳐나던 한국이 기적을 이루어낸 원동력은 [ 열정에 미친 ] 부모님들, 선배들

덕택이지만 동전의 양면, 양날의 칼처럼 너무 오랜시간 시대에 바르게 대처를 못하고 정보에 취약한 탓에 회사, 일, 조직에만

미친것이 아니라 교육열 또한 여전히 만만치가 않다.

 

아이비리그 명문대학을 졸업하고 엘리트코스를 밟았고 소위 말하는 강남학군파 아들은 바빠서 얼굴보기 힘들다못해

50평 강남아파트에 부부만 남기고 귀하게 기른 혼기가 꽉찬 36세의 대형로펌에 다니는 귀하신 몸 아드님 장가가면

주려고 따로 사놓은 32평 강남 아파트는 전세를 놓고 오피스텔로 독립시켰다. 사회생활이 고되고 일도 술자리도 많은

탓에 정기적으로 모임도 많고 세미나, 포럼, 학회도 쉴틈이 없으니 독립시키는 것이 장가를 들이는 일보다 빨랐다.

 

며느리감은 교사가 좋겠다고 한다. 일찍 퇴근하고 방학기간은 유급이고 여러가지 면에서 아들 뒷바라지를 하려면

전문직이면서 대외적으로도 보기가 좋으니까. 키가 크고 성형수술을 안해야하고 예뻐야하며 부모님은 중산층이상이여야한다.

생활수준이나 성장배경, 살아온 환경이 아들만큼은 돼야 한다.

 

얼핏들으면 틀린말이 하나도 없다.

 

대한민국 중산층이상 ( 상류층도 마찬가지다 ) 미혼이 많은 이유가 경제력때문이라고?
그건 모르시는 말씀.

 

욕심과 의견 불일치에서 오는 기득권 싸움실패가 원인이다.

 

다 갖춘 여성, 완벽한 여성이 결혼생활하다가 다투면?

십중 팔구 던진다, 눈에 보이는건 다 신랑에게 던진다. 입심이 좋다면 욕도 끝빨날린다.

호스트빠를 별다방 드나들듯 하는 색시땜에 골병들고 이혼한 신랑도 여럿 알고 있다.

 

이혼 사유 중에 대부분이 똑같은 패턴인걸 안다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놀라 자빠질 것이다. ( 나는 돗자리 펴고 떼돈을 벌면되고 ㅋ )

 

자식이 원하는 이성과 부모가 원하는 배필감의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멀고도 멀기만한것이다.

우선 교사를 예로 들어보면 임용고시패스는 하늘의 별따기라지만 현실은 학교에 일감은 넘쳐나고 가르치는

아이들은 너무나 아는게 많아서 자칫 잘못하면 짤. 릴. 수도 있다. 특히 주요 학군은 더더욱 그렇다. 예전보다는 아니지만 과거의

치마파람 대신 말빨바람이 더무서운 곳이 학교다. 말 잘못하면 아이들에게 선생이 두들겨 맞는 세상이다.

 

교사라는 직업이 오후 5시경 땡하고 퇴근하던 시절이 기억도 안나는 구만.

낡아빠진 오래전 그리 길지않던 시절의 교사의 모습을 요즘 20대, 30대에게 들이대면서 요구까지 한다는 것

분명히 정보처리에 문제가 있거나 정보와 패쇄적으로 살고 있거나 한거다. 아님? 

 

뒤집어서 딸이 대한민국 최고 학부 S대학 출신 박사인 경우. 요즘은 그래도 정규직 잡기가 하늘에 별따기라서

연애 한 두번 해보다가 부모등살에 못이겨 외국으로 도망치듯 나가버린 친구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경제적문제로 결혼을 못하고 있는것. 어느 부분에서는 일리가 있고 세대들의 환경을 보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사는것보다 남녀가 만나서 살아가는 것이 즐겁고 기쁘다면 누가 혼인을 안하려고 하겠는가 말이다.

 

사람을 대하는 법. 이제 그것을 하나 둘씩 배워가야하는데 그래야 족쇄차는 일이 두렵지 않을터인데 가르치는 사람도 없고

가르쳐야하는 기득권세대들,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부동산투기, 현금자산, 해외 자산 빼돌리기 등 별로 실효성없을 이야기에만

주력을 하며 제자리 돌기를 하고 있으니 선진국 사람들이 와서 당연히 미.쳐 있다고 하지 않그럼?

 

기절초풍할 이야기가 많지만 아직도 정보공개에 보수적인 한국에서는 특히 인터넷에서는 나 스스로 제약을 둘 수 밖에

없으니 이야기가 나사하나 빠진것같기만 하다. 글솜씨가 늘면 재밌게 풀어갈 수 있으리라고 토닥 토닥.

 

국제화시대이다. 국제적 망신을 당하는 일이 내가족이 설자리를 잃어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에 의식을 전환해야 지식이라고

갖춘 계층아닐런가. 내자식이 하면 열정이고 남의 자식이 하면 노예근성이라고 망설임 없이 상대에게 날을 세우면서 상처를

주고 앙심품게 하고 보복당하는 끊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