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불 밝힌 피겨 퀸 연아… 관중 3만여명
모두 일어나 환호
입력 : 2018.02.10 03:13
[2018 평창]
깜짝 등장한 남북 단일팀의 박종아·정수현에게 성화 받아
우아한 몸짓으로 아이스링크를 가볍게 돈 그가 성화봉을 건네받아 간이 성화대에 불을 붙였다.
기둥을 타고 올라간 불이 달항아리 모양의 성화대에 옮겨 붙었다. 올림픽 개회식을 찾은 3만5000명
관중이 모두 일어나 환호를 보냈다.
스케이트 타고 마지막 주자로… - 흰색 드레스와 스케이트 차림의 ‘피겨 여왕’ 김연아가 성화를 마지막으로
건네받기 전 성화대 아래쪽에 만들어진 작은 빙판 위에서 연기하는 모습. /연합뉴스
사상 첫 한국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선언하는 불을 밝힌 주인공은 '피겨 여왕' 김연아(28)였다. 김연아는
9일 오후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최종 성화 주자로 나서 올림픽 성화대를 밝혔다.
지난 2014 소치 대회 이후 은퇴한 그는 성화대 밑에 마련된 소형 아이스링크 위에서 현역 시절처럼
피겨 연기를 선보인 뒤 불을 옮겼다.
이날 김연아에 앞서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42), 골프 여제 박인비(30), 2002 한·일 월드컵 영웅 안정환(42)이 차례로 성화봉을 들고 스타디움 안을 달렸다. 이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박종아(22·한국)와 정수현(22·북한)이 깜짝 등장해 성화를 함께 잡고 뛰면서 개회식 분위기가 고조됐다. 마지막으로 김연아가 성화대를 밝히자 식장은 축제 현장으로 변했다. 성화는 25일 폐회식까지 타오르게 된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한국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2014 소치 대회 때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피겨 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2011년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당시 후보 도시 프레젠테이션에 연사로 나섰다. - 기사출처 : 조선닷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10/2018021000190.html
'뉴스레터 시사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딩교육 초등학생 - 입시 (0) | 2018.02.13 |
---|---|
[2018 평창] 강릉ㆍ평창 외국인들 한국 치킨, 양념치킨 인기 (0) | 2018.02.12 |
평창올림픽 개막식스타 - [ 인면조 ] (0) | 2018.02.11 |
삼성 이재용부회장 석방 (0) | 2018.02.06 |
삼성전자 국민주 (0) | 2018.02.06 |